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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인생을 바꾸는 사람이 외우는 한 줄 — '여덟 단어'

박웅현의 여덟 단어 — 자존이 나머지를 지배한다

YES24 / 박웅현 『여덟 단어』

"현대카드 – 디자인이 갈라놓는다", "진심이 짓는다", "그녀의 자전거가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한국 광고의 한 시대를 만든 카피가 전부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왔다.

박웅현. TBW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가 후배·제자들에게 여덟 단어만 남겨준다면 무엇을 줄까 정리한 책이 『여덟 단어』다. 자존·본질·고전·견·현재·권위·소통·인생. 이 중에서 첫 단어가 자존인 데는 이유가 있다.

왜 '자존'을 맨 앞에 뒀는가

박웅현이 말하는 자존은 자존심·자존감 어느 쪽도 아니다. 그는 이렇게 정의한다.

"내가 나를 스스로 어떻게 대하느냐의 기준."

자존이 없으면 나머지 일곱 단어가 전부 무너진다. 본질을 파고들려 해도 남의 의견에 흔들리고, 고전을 읽어도 깊이가 생기지 않는다. 소통은 상대방에 맞춰주는 것이 되고, 인생은 남의 기대에 끌려다니게 된다. 첫 단추라는 말이다.

남의 기준 vs 내 기준

그는 강연에서 자주 이렇게 묻는다.

"여러분이 오늘 입고 있는 옷, 오늘 고른 점심 메뉴, 오늘 읽은 책. 이게 진짜 여러분이 원한 건가요, 아니면 남이 봤을 때 괜찮을 법한 걸 고른 건가요?"

대부분 후자다. SNS 시대에는 더 심해졌다. 박웅현은 이걸 "남의 기준으로 살기"라고 부른다. 편하지만 그 대가로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된다.

자존을 회복하는 3가지 일상 훈련

박웅현이 책과 강연에서 반복해 권하는 훈련.

  1. 매일 하나는 내가 진짜 원하는 걸 고르기 — 오늘 점심·책·옷 중 하나만이라도. 남이 어떻게 볼지 생각하지 않고.
  2. 좋아하는 이유를 말로 정리하기 — "그냥 좋아요"가 아니라 "왜 좋은지" 한 문장. 말로 정리되지 않는 취향은 남의 취향이다.
  3. 싫은 건 정중하게 거절하기 — "좋아요"라고 말한 뒤 혼자 스트레스 받는 습관부터. 자존은 "노"라는 말에서 시작한다.

자존이 만드는 것

박웅현이 말하는 자존은 방어적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공격적이다. 자존이 단단한 사람만이 다른 의견을 진짜로 들을 수 있다. 흔들릴 자신이 없어서다.

광고 카피는 남을 설득하는 일이다. 그런데 그 일을 30년 한 사람이 제자에게 남긴 첫 단어가 "자기를 먼저 지켜라"였다. 역설 같지만 그게 답이다. 자기가 비어 있으면 남을 설득하는 말도 비어 있다.

오늘의 체크 질문

오늘 내가 내린 가장 중요한 결정은 누구의 기준으로 내린 것인가.

답을 적어보면 놀란다. 큰 결정일수록 남의 시선이 끼어 있다. 그 시선을 걷어낸 자리에 남은 것이 진짜 내 결정이다. 거기서부터 자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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