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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가 시끄러울 때 한국이 함께 주목한 신호들

사진: Wikimedia Commons (via Wikipedia) · Donald Trump 이번 주 한국은 두 방향으로 동시에 흔들렸다. 한쪽에선 글로벌 충격이 한국 가계까지 닿았다 — 이란·트럼프·호르무즈 , 다른 쪽에선 실시간 검색어가 한 방향을 가리켰다 — 대통령·지방선거. 이번 주 공기를 세 가지 발견, 두 문장, 하나의 질문, 그리고 5월의 식탁과 골목 지도 까지 정리했다. 📊 이번 주 한국이 말해준 3가지 1. 글로벌 충격이 한국 가계까지 닿았다 — 이란·트럼프·호르무즈 이번 주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이란 ·트럼프였다. 글로벌 갈등이 한국 가계 영수증으로 직진하고 있다. 실제 한 주 헤드라인을 짧게 옮긴다 — "이란 고위 관계자 “농축 우라늄 해외로 이전할 의사 없어” - 경향신문" ·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 고문 "트럼프, 또 외교를 배신…과도한 요구" - 연합인포맥스". 한국 가계 입장에서 이건 두 줄짜리 사건이 아니다. 출퇴근·운송비, 원유 의존 산업의 마진, 환율로 이어지는 해외 결제 비용 — 한 번에 흔들린다. 이런 주에는 '내 가계의 원자재 노출도'를 한 번 점검 하는 게 가장 빠른 자기방어다. 2. 실시간 검색어가 한 방향을 가리켰다 — 대통령·지방선거 이번 주 실시간 검색어와 뉴스 RSS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단어는 대통령 ·지방선거이었다. 6·3 지방선거를 향한 정국이 한 주 동안 신문 1면을 차지했다. 실제 한 주 헤드라인을 짧게 옮긴다 —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 23.51%, 역대 최고…부산 북갑, 보궐선거구 ‘1위’ - 한겨" · "李 대통령 ‘투표지 노출’ 논란… 시민단체, 중앙선관위원장 등 경찰 고발 - 조선일보". 정치 키워드가 차지한 자리만큼,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는 그 반대편에서 굳어진다. 외부가 시끄러울수록 사람들은 안으로 한 칸 더 들어간다. 3. 베스트셀러 1위가 가리...

돈은 혼자 다니지 않는다 — 김승호가 말하는 '돈의 복수성' 3가지

네이버 책 / 스노우폭스북스 "돈은 단수가 아니라 복수다" 김승호가 『돈의 속성』에서 가장 독특하게 표현한 개념이 있다. "돈은 인격체이고, 떼지어 다닌다." 한 장의 지폐를 함부로 쓰면 그 지폐가 데려올 수 있었던 친구들까지 같이 잃는다는 이야기다.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자산을 모아본 사람은 이 말의 무게를 안다. 1. 한 푼이 친구를 부른다 100만원을 모은 사람과 0원인 사람의 차이는 100만원이 아니다. '돈을 모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증거 의 유무다. 첫 시드머니가 만들어지면 그 돈은 이자를, 배당을, 또 다른 기회를 데려온다. 김승호는 이걸 "돈이 친구를 데려온다"고 표현한다. 반대로 모은 돈을 다 써버리면 그 돈이 데려올 친구들까지 같이 사라진다. 2. 시드머니는 '쓰지 않는 돈'으로 정의된다 많은 사람이 시드머니를 '많이 모은 돈'으로 오해한다. 김승호의 정의는 다르다. "건드리지 않기로 결정한 돈" 이 시드머니다. 금액이 작아도 절대 인출하지 않는 계좌가 있다면 그게 시드머니고, 1억이 있어도 수시로 빼 쓰면 그건 시드머니가 아니다. 복리는 '안 건드린 시간'에 비례해서 자란다. 3. 돈을 모으는 속도보다 '잃지 않는 습관' 돈이 복수로 다닌다는 말의 뒷면은, 한 번 무너지면 떼로 잃는다 는 뜻이기도 하다. 무리한 투자 한 번, 충동적 소비 한 번이 그동안 모은 돈의 무리를 흩어버린다. 김승호가 강조하는 건 화려한 수익률이 아니라 '잃지 않는 규칙'이다. 자산이 무리를 이루며 자라려면, 무리를 깨뜨리는 행동부터 끊어야 한다. 오늘 적용할 한 줄 지금 통장에 '절대 건드리지 않는 계좌'가 하나라도 있는가? 없다면 오늘 단돈 10만원으로 시작하면 된다. 금액이 아니라 '건드리지 않는다'는 규칙 이 돈의 무리를 부르는 첫 신호다. 돈은 혼...

과거가 당신을 정의하게 두지 마라 — 미래의 나로 사는 법 4단계

네이버 책 / 상상스퀘어 "당신은 과거의 산물이 아니라 미래의 산물이다" 벤저민 하디는 『퓨처 셀프』에서 우리가 흔히 믿는 한 가지를 뒤집는다. "지금의 나는 과거가 만든 결과"라는 통념이다. 하디의 주장은 정반대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자신이 그리는 미래의 모습이다." 어떤 미래를 그리느냐가 오늘의 행동을 결정한다. 1. 과거 이야기를 '사실'이 아니라 '해석'으로 본다 "나는 원래 의지가 약해", "우리 집은 원래 가난했어" — 이런 문장은 사실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과거에 대한 해석 일 뿐이다. 하디는 같은 과거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해석을 바꾸면 그 과거가 더 이상 미래를 묶지 못한다. 2. 미래의 나를 구체적으로 그린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미래가 아니다. 하디는 3년 후의 나를 영화처럼 구체화 하라고 한다. 어디 살고, 누구와 일하고, 아침에 무엇을 하는지. 구체적인 미래 자아가 선명할수록, 그 미래가 오늘의 선택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3. 미래의 내가 할 행동을 오늘 한 가지 한다 미래 자아는 상상만으로 오지 않는다. 하디의 실전 원칙은 "미래의 내가 할 법한 행동을 오늘 하나 실행" 하는 것이다. 미래의 내가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오늘 10페이지,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오늘 10분. 작은 행동이 정체성을 미래 쪽으로 옮긴다. 4. 현재의 나를 미래의 나에게 종속시킨다 대부분은 현재의 기분에 따라 산다. 하디는 순서를 뒤집으라고 한다. "오늘의 결정권을 미래의 나에게 넘겨라." 지금 먹고 싶은 것, 쓰고 싶은 돈, 미루고 싶은 일 — 미래의 내가 뭐라고 할지를 먼저 묻는다. 그 질문 하나가 충동을 이긴다. 오늘 적용할 한 줄 3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받았다고 상상해보라. 그 사람은 오늘의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할...

이란 충격, 한국 가계 영수증을 흔든 3가지

사진: Wikimedia Commons (via Wikipedia) · Donald Trump 이번 주 한국은 두 방향으로 동시에 흔들렸다. 한쪽에선 글로벌 충격이 한국 가계까지 닿았다 — 이란·트럼프 , 다른 쪽에선 일하는 사람의 시간표가 흔들렸다 — 삼성전자·성과급. 이번 주 공기를 세 가지 발견, 두 문장, 하나의 질문, 그리고 5월의 식탁과 골목 지도 까지 정리했다. 📊 이번 주 한국이 말해준 3가지 1. 글로벌 충격이 한국 가계까지 닿았다 — 이란·트럼프 이번 주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이란 ·트럼프였다. 글로벌 갈등이 한국 가계 영수증으로 직진하고 있다. 실제 한 주 헤드라인을 짧게 옮긴다 — "트럼프, 이란 재공습 검토…파키스탄·카타르 ‘막판 중재’ 총력 - 한겨레" · "이란군 ″이틀째 하루 30척 이상 허가 받고 호르무즈 통과″ - 연합뉴스TV". 한국 가계 입장에서 이건 두 줄짜리 사건이 아니다. 출퇴근·운송비, 원유 의존 산업의 마진, 환율로 이어지는 해외 결제 비용 — 한 번에 흔들린다. 이런 주에는 '내 가계의 원자재 노출도'를 한 번 점검 하는 게 가장 빠른 자기방어다. 2. 일하는 사람의 시간표가 흔들렸다 — 삼성전자·성과급 이번 주 네이버 많이본 뉴스 상위에는 삼성전자 관련 보도가 줄지어 올라왔다. 회사가 잘 됐을 때 그 결과를 누가 어떻게 나누는지가 다시 화두가 됐다. 실제 한 주 헤드라인을 짧게 옮긴다 — "투표율 80% 돌파…삼성전자 노조 찬반투표 이틀째 진행 - 연합뉴스TV" · "삼성전자 노조 투표율 하루 만에 70% 넘겨···비반도체는 ‘부결 운동’". 한쪽은 '내가 만든 결과를 임원만 가져갔다'고 보고, 다른 쪽은 '결과를 만든 건 자본 결정이다'라고 본다. 두 줄이 같은 자리에서 부딪힌다. 일주일짜리 이슈로 안 끝난다. 3. 베스트셀러 1위가 가리키는 한 방...

사장학개론 김승호 — 직장인이 사장처럼 일해야 하는 5가지 이유

네이버 책 / 스노우폭스북스 "직장 그만두지 마라. 직장에서 사장처럼 일해라" 김승호 『사장학개론』의 핵심 메시지. 30대에 직장을 박차고 나가는 게 답이 아니다. "직장 안에서 사장의 시야로 일하는 사람" 이 결국 직장에 잡혀도, 잡히지 않고 나와도 부자가 된다. 이유 1 — 매출이 어디서 나오는지 본다 월급쟁이는 자기 부서 KPI만 본다. 사장 마인드는 다르다. "우리 회사 매출의 70%가 어디서 나오나?" 를 묻는다. 그 70%에 직간접으로 연결된 일을 하는 사람만 인상·승진·이직 시장에서 가치가 폭발한다. 이유 2 — 비용을 자기 돈처럼 본다 회사 돈은 자기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직원이 95%다. 김승호는 잘라 말한다. "자기 돈처럼 쓰는 직원이 결국 결정권자가 된다." 결재 한 장도 자기 통장에서 나가는 것처럼 보면, 5년 뒤 시야가 완전히 달라진다. 이유 3 — 한 사람의 부재를 견딜 수 있는가 사장의 가장 큰 두려움은 핵심 직원의 이탈. 그래서 사장 마인드 직원은 자기가 빠져도 시스템이 돌아가게 만든다. 매뉴얼·체크리스트·자동화. "내가 없어도 돌아가게" 만든 사람이 진짜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유 4 — 고객의 다음 한 걸음을 본다 월급쟁이는 이번 분기 KPI만 본다. 사장 마인드는 고객의 다음 1년·5년을 본다. "이 고객이 다시 올까? 친구를 데려올까?" —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직원만 평생 일거리가 끊기지 않는다. 이유 5 — 사장이 되거나, 사장 없이도 산다 5가지를 5년간 지키면 둘 중 하나가 된다. (1) 사장이 직접 사업으로 데려가거나, (2) 본인이 작은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어느 쪽이든 월급의 노예에서 탈출 한다. 김승호가 직접 만난 부자 직원의 90%가 이 길로 갔다. 나도 처음엔 "사장처럼 일해봤자 월급 그대로인데 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나니 ...

트럼프·삼성전자가 흔든 한 주 — 5월 셋째 주 한국 트렌드 리포트

사진: Wikimedia Commons (via Wikipedia) · Donald Trump 이번 주 한국은 두 방향으로 동시에 흔들렸다. 한쪽에선 글로벌 충격이 한국 가계까지 닿았다 — 트럼프·이란·협상 , 다른 쪽에선 일하는 사람의 시간표가 흔들렸다 — 삼성전자. 이번 주 공기를 세 가지 발견, 두 문장, 하나의 질문, 그리고 5월의 식탁과 골목 지도 까지 정리했다. 📊 이번 주 한국이 말해준 3가지 1. 글로벌 충격이 한국 가계까지 닿았다 — 트럼프·이란·협상 이번 주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트럼프 ·이란였다. 글로벌 갈등이 한국 가계 영수증으로 직진하고 있다. 실제 한 주 헤드라인을 짧게 옮긴다 — "“美 반도체 산업을 훔쳐갔다” 중국 다녀온 트럼프, 대만에 화살 - 동아일보" · "이란 국영방송 “호르무즈 통제 차질 없어···유럽도 협상 나서” - 경향신문". 한국 가계 입장에서 이건 두 줄짜리 사건이 아니다. 출퇴근·운송비, 원유 의존 산업의 마진, 환율로 이어지는 해외 결제 비용 — 한 번에 흔들린다. 이런 주에는 '내 가계의 원자재 노출도'를 한 번 점검 하는 게 가장 빠른 자기방어다. 2. 일하는 사람의 시간표가 흔들렸다 — 삼성전자 이번 주 네이버 많이본 뉴스 상위에는 삼성전자 관련 보도가 줄지어 올라왔다. 회사가 잘 됐을 때 그 결과를 누가 어떻게 나누는지가 다시 화두가 됐다. 실제 한 주 헤드라인을 짧게 옮긴다 — "김영훈 노동장관, 삼성전자 경영진 만나 “대화 적극 나서달라” 당부" · "이재용 등판에 달라진 ‘협상 공기’···삼성전자 노사 대화 재개 ‘18일 중노위 추가 사후". 한쪽은 '내가 만든 결과를 임원만 가져갔다'고 보고, 다른 쪽은 '결과를 만든 건 자본 결정이다'라고 본다. 두 줄이 같은 자리에서 부딪힌다. 일주일짜리 이슈로 안 끝난다. 3. 베스트셀러 1위가 ...

신혼부부 자산관리 — 5년 안에 1억 모으는 부부의 6가지 룰

Pexels / Marta Branco "우리 부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결혼 1년 차 부부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 답은 정해져 있다. 5년 안에 1억은 6가지 룰만 지키면 된다. 김승호·박세익이 부부 재무 컨설팅에서 공통으로 강조하는 핵심을 정리한다. 룰 1 — 공동통장 + 개인통장 분리 공동통장 하나에 다 모아두는 부부는 5년 뒤 싸운다. 공동(생활비·주거)·각자(개인 용돈·취미) 3개 통장 으로 분리한다. 매월 정해진 금액만 공동에 들어가고, 나머지는 각자 관리. 투명성과 자율성이 동시에 확보된다. 룰 2 — 자녀 증여 즉시 시작 10년에 한 번 비과세 증여 한도가 리셋된다.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첫 2,000만원을 증여하고, 10년 뒤 또 2,000만원, 20년 뒤 또 — 자녀 30세까지 1억+ 자산을 만들 수 있다. 증여세 신고만 잊지 않으면 합법적인 자산 이전 . 룰 3 — 청약은 부부 둘 다 따로 한국 청약 시스템은 부부 합산이 아니라 각자 가입한 통장 가점으로 본다. 둘 다 매월 10만원씩 청약저축 자동이체 . 5년 뒤 둘 중 한 명이 청약 당첨되면 다른 한 명 통장은 청약 외 용도로 활용 가능. 룰 4 — 인덱스 ETF 자동매수 부부 같이 박세익 『투자의 본질』의 핵심 — "둘이 같이 같은 시점에 같은 곳을 산다." S&P 500 또는 코스피 200을 부부 각자 매월 자동매수. 한 명이 흔들려도 다른 한 명이 잡아준다. 5년 누적 시 부부 합산 5,000만원+ 가 시장 평균 수익률로 쌓인다. 룰 5 — 보험 정리: 둘이 합쳐 월 50만원 이하로 신혼 부부의 1순위 누수가 과잉 보험. 양가 부모가 들어준 종신·변액보험·연금보험을 다 합치면 월 70~100만원 나가는 부부가 흔하다. 실손 + 정기 사망 + 암보험 3종만 남기고 나머지는 해지·축소. 매월 30~50만원이 자산으로 돌아간다. 룰 6 — 가계부 자동화 (수기 X) 가계부 손으로 쓰는 부부는 6개...

세이노의 가르침 핵심 5가지 — 100만부 베스트셀러가 알려준 부의 마인드

네이버 책 / 데이원 30년 익명으로 활동한 그가 말하는 '진짜 노력' 세이노가 30년간 강조한 건 단순하다. "평균은 노력이 아니다." 다들 하는 만큼 하는 건 직무 수행일 뿐, 부를 만드는 노력이 아니다. 100만부+를 팔린 『세이노의 가르침』 핵심 5가지를 정리한다. 1. 평균적 근면을 노력이라 부르지 마라 9시 출근, 6시 퇴근, 주말 휴식 — 이걸 세이노는 "노력"이라 부르지 않는다. 진짜 노력은 "같은 시간을 쓰면서 결과가 다른 일" 을 찾는 것. 30대에 더 일할 게 아니라, 다른 일을 찾아라. 2. 시급 1만원의 노예로 살지 마라 시간을 돈으로 파는 구조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 한 시간을 1만원에 팔면 평생 1만원짜리 인생이다. "내가 자는 동안 일하는 자산" 을 만드는 것이 세이노의 출발점이다. 책·강의·임대수익·배당 등 모든 자본 소득. 3. 가난을 미덕으로 포장하지 마라 한국 사회는 종종 가난을 청빈처럼 미화한다. 세이노는 잘라 말한다. "가난은 결핍이고, 결핍은 결정을 망친다." 가난한 마음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결정하는 연습이 먼저다. 4. 건강 없이 부자는 없다 세이노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 "어디부터 시작하나요?" 답은 항상 같다. "건강." 30대에 잠 줄이고 음식 거르는 사람은 40대에 자산 다 쓰면서 병원 간다. 운동·수면·식사 셋 중 하나도 무너지면 부의 게임에서 진다. 5. 연봉 오르면 저축이 늘어야 한다 30대의 가장 흔한 함정. 연봉 오르면 차·집·소비도 같이 오른다. 세이노는 "연봉 인상분의 80%는 저축으로" 라고 못 박는다. 생활 수준은 그대로 두고, 인상분만 자산으로 옮기는 사람만 40대에 1억을 넘긴다. 세이노 책을 처음 읽었을 때 충격은 단순했다. "내가 노력이라 부르던...

30대 재테크 시작 — 첫 1년에 모아야 할 5,000만원의 4단계 공식

사진: 네이버 책 · 김승호 『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에디션 / 스노우폭스북스) 30대, '얼마를 모을까'보다 '어떻게 쌓을까'가 먼저다 30대 초반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같다. "1년 안에 얼마를 모아야 정상인가요?" 답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김승호와 박세익이 책에서 공통으로 강조하는 건 금액보다 구조 다. 5,000만원을 막연히 통장에 쌓는 것과, 4단계로 나눠 쌓는 것은 5년 뒤 결과가 정반대다. 1단계 — 비상금 500만원: 가장 먼저, 가장 빨리 김승호는 『돈의 속성』에서 "돈에게도 감정이 있다"고 했다. 비상금이 없는 사람은 작은 위기에 큰돈을 빼 쓰면서 자산을 무너뜨린다. 첫 3개월 안에 월급 ×3개월치(평균 500만원) 를 비상금 통장에 따로 떼어 두는 게 1단계다. 이걸 안 하고 인덱스 ETF부터 시작하면 첫 폭락에서 손절하고 끝난다. 2단계 — 자동이체 시드머니: 월급의 30% 무조건 박세익이 『투자의 본질』에서 반복하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의지력으로 저축하는 사람은 없다." 매월 25일에 월급이 들어오는 즉시 30%가 자동으로 별도 계좌로 빠져나가게 설정한다. 의지가 개입할 틈을 안 준다. 30대 평균 월급 350만원 기준이면 월 100만원, 1년에 1,200만원이 자동 적립된다. 3단계 — 인덱스 ETF: 비상금 다 채운 다음에만 2단계 적립금은 그냥 통장에 쌓아두지 않는다. S&P 500 또는 코스피 200 인덱스 ETF 로 매월 자동매수. 박세익은 "개별 종목은 90%가 손실"이라고 잘라 말한다. 인덱스는 시장 전체를 사는 것이라 망할 일이 없다. 이게 시드머니 1,500만원~2,000만원의 중심축이 된다. 4단계 — 청약통장 + 주거 준비: 1년차 마지막 1,500만원 마지막 단계는 부동산 청약통장(매월 10만원)과 주거 보증금 준비다. 김승호는 "주거가 안정되어야 투자가 안정...

월급의 30%를 자동이체하라 — 김승호가 말하는 부의 첫 단추

네이버 책 / 스노우폭스북스 "내가 의지가 약한 게 아니다, 시스템이 없는 거다" 김승호가 『돈의 속성』에서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한 줄. "의지력은 매일 닳는다. 시스템은 잠을 자도 작동한다." 30년간 사업하면서 그가 본 부자들의 공통점은 IQ도 학벌도 아니었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빼는 단순한 시스템 하나뿐이었다. 왜 30%인가 — 김승호의 1/3 법칙 『돈의 속성』은 한국 직장인에게 30% 룰을 권한다. 더 많이 떼면 생활이 무너지고, 더 적게 떼면 5년 뒤 차이가 안 난다. 30%는 "불편하지만 무너지지 않는" 임계점이다. 350만원 받는 사람은 105만원, 500만원 받는 사람은 150만원. 1년이면 1,260~1,800만원이 자동으로 쌓인다. 실전 세팅 — 월급일 +1일에 자동이체 걸기 핵심은 월급일 다음 날(보통 26일)에 자동이체를 거는 것. 월급 통장에서 즉시 별도 저축 통장으로 빠져나가게 설정한다. 카카오뱅크·토스·시중은행 모두 자동이체 무료. 본인이 손대기 전에 빠져나가는 것이 핵심 이다. 통장에 100만원이 잠시라도 머무르면 무조건 쓰게 된다. 30%를 어디로 보낼까 — 3-3-4 분배 30% 안에서 다시 셋으로 나눈다. 30%의 30%(=월급의 9%)는 비상금, 30%의 30%는 인덱스 ETF 자동매수, 30%의 40%는 청약 + 중기 자산용 예적금. 한 통장에 다 모아두면 비상시 다 빼 쓰게 된다. 각 통장에 이름을 붙여라 : '5년 뒤 집', '1억 만들기', '비상시 가족' 같은 식. 나도 20대 후반까지 매월 결심만 했다. "다음 달부터 100만원씩 모으자." 30번 결심하고 0번 모았다. 그러다 김승호 책을 읽고 자동이체 한 번 걸었다. 그날 이후 한 번도 결심한 적이 없다. 통장에 돈이 알아서 쌓이고, 1년 뒤 통장 잔고를 보고 놀랐다. "내가 이걸 모았...

당신은 옳지 않을 수 있다 — 30년 즉문즉설 법륜 스님이 수천 번 답한 한 줄

Pexels / Magicbowls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만 수억 회다. 시부모 갈등·배우자 불만·자녀 교육·직장 동료·돈 문제. 한국 사람이 실제로 겪는 고민이 모두 들어온다. 스님의 답은 각기 다르다. 하지만 공통으로 돌아오는 한 문장이 있다. "보살님이 옳다는 생각부터 내려놓아 보세요." 왜 '내가 옳다'가 문제인가 질문자는 대부분 상대방이 잘못했다는 걸 증명하러 온다. "시어머니가 이러이러한데 어떻게 하면 고치게 할까요?", "남편이 이러이러한데 어떻게 하면 알아듣게 할까요?" 법륜 스님은 가만히 듣고 이렇게 답한다. "보살님 말씀이 맞아요. 그런데 맞는다고 문제가 풀려요?" 안 풀린다. 이미 수년을 "내가 맞다"는 전제로 싸워왔고, 안 풀려서 여기 온 것이다. '맞다는 것'과 '해결되는 것'은 다른 일 이라고 스님은 말한다. 내려놓기는 '양보'가 아니다 많은 사람이 오해한다. "내가 옳다는 생각을 내려놓으라"는 말이 "내가 틀렸다고 인정하라"처럼 들린다. 그래서 반발한다. "왜 제가 잘못한 건데요?" 법륜 스님의 내려놓기는 그게 아니다. "누가 맞고 누가 틀린지를 따지는 프레임 자체를 놓는 것." 시어머니가 김치를 내 마음대로 못 담그게 한다고 해보자. "내 김치가 맞아"라고 주장하는 한, 매번 싸움이다. "김치 담그는 방식은 여러 가지일 수 있다"는 자리에 서면, 싸움 자체가 사라진다. 어머님 방식을 따르는 게 정답이라서가 아니라, "정답이 하나뿐이다"라는 고집을 놓았기 때문 이다. 내려놓기 3단계 "내가 옳다고 고집하는 항목"을 적어보기 — 배우자·부모·직장에서 내가 지키는 원칙들. 생각보다...

토트넘 손흥민을 키운 아버지가 30년 동안 가르친 단 한 단어 — '기본'

Pexels / Pixabay 손흥민이 축구장에서 10초 안에 볼을 간결하게 받고, 각을 잡고, 슛을 날린다. 관중은 "천재"라 부른다. 그의 아버지 손웅정은 다르게 본다. "기본기가 쌓인 시간" 이라고.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는 손웅정이 30년 축구 교육에서 지킨 단 하나의 원칙을 정리한 책이다. 그 원칙은 두 글자— 기본 이다. "화려한 기술은 기본기 위에만 선다" 손흥민이 어릴 때부터 손웅정이 반복시킨 훈련은 양발 기본 리프팅, 패스, 짧은 슛 이었다. 7년. 같은 동작만 매일. 왜 7년인가. 손웅정의 답은 간단하다. "몸이 생각보다 먼저 반응하는 수준이 되어야 기술이다. 머리로 하는 건 기술이 아니다." 리프팅 100번을 생각하지 않고 하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패스를 손 안 대고 받을 수 있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이 시간을 줄이려 하면 기술은 안 생긴다. 시간은 단축할 수 없고, 질은 축적될 수 있을 뿐이다. 지루함을 견디는 능력 손웅정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 "지루함을 이기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축구뿐 아니라 삶의 원칙이라고. 아이가 "똑같은 동작만 시켜서 재미없어요"라고 할 때 그는 이렇게 답했다. "재미로 하면 재미없을 때 그만둔다. 지겨움 너머에 있는 걸 알아보는 사람만 남는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에 서 있는 이유를, 그는 "재능"이 아니라 "그 지겨움을 포기하지 않은 시간" 이라고 본다. 천재라는 포장을 그가 가장 거부한다. 세 가지 원칙 책 전체를 관통하는 손웅정의 원칙 세 가지. 기본을 단축하려 하지 마라 — 기본기는 "이 정도면 됐다"가 없다. 매일 똑같이. 프로도 매일 똑같이. 비교하지 마라 — 어제의 나와 비교. 옆집 아이와 비교하는 순간 자기 속도를 잃는다. 감정을 ...

운동은 의지가 아니라 습관이다 — 하정우가 매일 3만 보를 걷는 이유

Pexels / Matt Hardy 배우 하정우는 하루 평균 2만~3만 보 를 걷는다. 촬영 없는 날은 하루 5만 보도 넘는다. 그가 쓴 『걷는 사람, 하정우』는 이 한 가지 습관에 대한 에세이다. 처음엔 "배우가 몸 관리로 걷는 거겠지" 싶다. 책을 읽으면 아니다. 하정우에게 걷기는 체중 관리가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비우고, 다음 연기를 설계하는 도구 다. 도구로서의 걷기. 걷기가 주는 3가지 하정우가 책에서 반복하는 걷기의 효용은 세 가지다. 생각이 저절로 정리된다 — 앉아서 골몰하면 엉킨다. 걸으면 풀린다. 리듬이 뇌를 대신 정리해 준다. 감정의 강도가 내려간다 — 화난 날, 불안한 날, 슬픈 날. 일단 걷고 나면 감정이 한 단계 낮아진다. 통증이 사라지진 않지만 견딜 만해진다. '지금' 이 깊어진다 — 걷고 있는 동안엔 미래 걱정과 과거 후회가 옅어진다. 발바닥·호흡·풍경. 몸이 현재에 붙어 있게 된다. 하정우식 걷기의 규칙 책에 실린 그의 원칙은 단순하다. 기록하지 않는다 . 걸음 수 앱·스마트워치로 꼼꼼히 측정하는 사람이 많지만 하정우는 반대다. 목표 없이 걷는다 — "오늘 만 보 채워야 해"가 없다. 걷고 싶을 때 걷고, 멈추고 싶을 때 멈춘다. 음악은 쓰지 않는 편이다 — 발자국 소리·새소리·바람을 그대로 듣는다. 이어폰 빼는 것부터가 걷기의 시작. 같은 길을 반복한다 — 새로운 코스를 찾는 것보다 익숙한 길을 여러 번. 매번 같은 자리에서 다르게 느껴지는 게 걷기의 재미.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 — SNS에 "오늘 2만 보 달성!" 인증 같은 거 없다. 걷기는 혼자의 시간이다. 헬스장보다 걷기인 이유 하정우는 헬스장도 간다. 하지만 헬스와 걷기는 다른 역할이라고 말한다. 헬스는 몸을 만들고, 걷기는 마음을 만든다. 둘 다 필요하지만 바쁠 때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그는 걷기를 택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

목표를 적지 마라, 공포부터 적어라 — 타이탄 50명을 인터뷰한 팀 페리스의 도구

네이버 책 / 토네이도 새로운 도전 앞에서 가장 큰 적은 무엇일까요? 능력? 자원? 시간?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답은 하나입니다. 막연한 공포 . 🔥 팀 페리스는 『타이탄의 도구들(Tools of Titans)』과 TED 강연에서 이 막연한 공포를 정복하는 도구를 소개했습니다. 그 이름은 'Fear-Setting(공포 설정)'. 목표 설정보다 먼저 해야 할 작업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왜 공포 설정이 목표 설정보다 먼저인가 목표 설정은 '되고 싶은 것'을 정의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목표를 세워놓고 행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되고 싶은 것'이 명확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되려고 했을 때 무엇이 잘못될지가 막연히 무섭기 때문 이죠. ✨ 공포는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로는 정복되지 않습니다. 머릿속에서 안개처럼 떠도는 공포는 실제보다 3~5배 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종이에 적어 구체화하면? 대부분 "이 정도는 감당할 수 있겠네"로 줄어듭니다. Fear-Setting 3단계 실습 1단계: 최악의 시나리오 상세 작성 도전하려는 일을 실제로 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일' 10~20개를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막연한 "실패"가 아니라 "월세 3개월치 잔고가 안 남을 수 있음", "부모님이 3개월간 전화 안 받을 수 있음"처럼 세부적으로. 2단계: 각 시나리오의 '예방 방법'과 '복구 방법' 적은 시나리오 각각에 대해 두 가지를 적습니다. 예방 : 이 상황이 안 오게 하려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복구 : 이 상황이 실제로 왔을 때 어떻게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가? 이 작업을 하고 나면 대부분의 최악의 시나리오가 '실제로는 복구 가능한 문제'였음을 알게 됩니다. 💪 3단계: '행동하지 않음의 비용' 계산 ...

초대 문화부 장관 이어령이 88세 죽음 앞에서 남긴 단 한 단어 — '변방'

Pexels / Suzy Hazelwood 한국 1세대 문화지성 이어령 은 2022년 2월,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그의 마지막 1년을 기자 김지수가 인터뷰 형식으로 기록한 책이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이다. 병상에서 그가 반복해 꺼낸 한 단어가 있다. 디아스포라(diaspora) — 원래는 유대인 이산(離散)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이어령에게는 다른 뜻이 있었다. '변방'에 서 본 자만 보는 것 이어령이 말하는 디아스포라는 "중심에서 밀려난 자의 시선" 이다. 원래 자기 자리가 아닌 곳에 서 있는 사람이 보는 풍경. 그는 한국을 이렇게 해석했다. 중국 주변, 일본에 밀려난 땅, 미국 동맹 끝자락. 늘 "중심의 변방" 이었다. 이 변방성이 결핍이 아니라 한국의 창조성의 원천 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K-POP, K-드라마, K-문학. 중심이 아니었기 때문에 중심을 관찰했고, 중심을 관찰했기 때문에 중심을 재해석할 수 있었다. 중심에 서 있는 자는 자기 자신을 볼 수 없다. 변방에 서 본 자만 중심의 실체를 본다. 개인에게 주는 의미 이 개념은 국가 이야기만이 아니다. 이어령은 개인에게 이렇게 권했다. "자기 분야의 변방에 한번 서 보라. 주류에서 벗어난 자리에서 자기를 보라. 그때 자기 분야의 진짜 모습이 보인다." 주류 한가운데 있는 사람은 자기가 뭘 하는지 모른다. 주류의 언어로만 말하고, 주류의 기준으로만 판단한다. 그래서 창조가 안 나온다. 창조는 변방에서 중심을 낯설게 보는 각도에서만 나온다. 죽음 앞에서의 '없음' 마지막 수업에서 이어령이 또 하나 강조한 것은 '없음'의 철학 이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이 보는 것은 '있던 것'이 아니라 '사라지는 것'이다. 지위·재산·명예. 전부 일시적 소유였다는 걸 깨닫는다. 남는 건 관계와 기억뿐이다. 그래서 그는 말했다. ...

이란 충격, 한국 가계 영수증을 흔든 3가지

사진: Wikimedia Commons (via Wikipedia) / Donald Trump 이번 주 한국은 두 방향으로 동시에 흔들렸다. 한쪽에선 글로벌 충격이 한국 가계까지 닿았다 — 이란·트럼프·호르무즈 , 다른 쪽에선 실시간 검색어가 한 방향을 가리켰다 — 국힘·대통령. 이번 주 공기를 세 가지 발견, 두 문장, 하나의 질문, 그리고 5월의 식탁과 골목 지도 까지 정리했다. 📊 이번 주 한국이 말해준 3가지 1. 글로벌 충격이 한국 가계까지 닿았다 — 이란·트럼프·호르무즈 이번 주 뉴스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이란 ·트럼프였다. 글로벌 갈등이 한국 가계 영수증으로 직진하고 있다. 실제 한 주 헤드라인을 짧게 옮긴다 — "미, 이란 유조선 2척 추가 타격…트럼프 “오늘 밤 이란 서한 받을 것” - KBS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한국 선박 화재 원인 질문에 뜬금없이 “난 한국 사랑한다” - 경향신문". 한국 가계 입장에서 이건 두 줄짜리 사건이 아니다. 출퇴근·운송비, 원유 의존 산업의 마진, 환율로 이어지는 해외 결제 비용 — 한 번에 흔들린다. 이런 주에는 '내 가계의 원자재 노출도'를 한 번 점검 하는 게 가장 빠른 자기방어다. 2. 실시간 검색어가 한 방향을 가리켰다 — 국힘·대통령 이번 주 실시간 검색어와 뉴스 RSS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단어는 국힘 ·대통령이었다. 6·3 지방선거를 향한 정국이 한 주 동안 신문 1면을 차지했다. 실제 한 주 헤드라인을 짧게 옮긴다 — "공소취소 대응 TF 띄운다는 국힘 “보수·중도층에 부당함 알릴 것” - 한겨레" · "우원식, 눈물의 개헌 무산 선언…“국힘, 기회도 책임도 걷어차” - 한겨레". 정치 키워드가 차지한 자리만큼,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는 그 반대편에서 굳어진다. 외부가 시끄러울수록 사람들은 안으로 한 칸 더 들어간다. 3. 베스트셀러 1위가 가리키는 한 방향 — ...

하버드 박사 최재천이 30년 현장에서 도달한 단 하나의 단어 — '공감'

Pexels / Pixabay 다윈 하면 '적자생존'이 떠오른다. 약한 놈은 사라지고 강한 놈이 남는다는 이야기. 학교 교과서가 그렇게 가르쳤다. 이화여대 석좌교수 최재천 은 다르게 본다. 30년 동물 생태학 현장에서 그가 본 것은 경쟁이 아니었다. 공감(共感) 이었다. 자연은 경쟁만으로 안 움직인다 그의 관찰 사례 몇 가지. 미어캣 은 한 마리가 망을 보며 포식자를 알린다. 보초 서는 동안 자기는 못 먹는다. 손해다. 하지만 무리가 유지된다. 흰개미 는 일부가 스스로 폭발해 둥지를 지킨다. 개체는 죽고 집단은 산다. 고래 는 무리 중 누가 아프면 수면 위로 올려주는 행동을 한다. 며칠 동안. 경쟁만이 원리였다면 이런 행동은 설명이 안 된다. 오래 살아남은 종은 경쟁만큼이나 협력과 공감을 잘 하는 종 이다. 인간이 살아남은 이유 최재천이 강조하는 인간 진화의 열쇠도 공감이다. 호모 사피엔스가 네안데르탈인보다 신체적으로 약했는데도 살아남은 이유. 단순하다. 더 큰 집단을 유지할 수 있었다. 더 큰 집단은 서로의 감정·의도를 읽는 능력, 즉 공감이 있어야 유지된다. 50명·100명이 같이 사냥하고 먹고 자려면 내가 아닌 사람이 지금 뭘 느끼는지 짐작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공감은 "착한 사람의 덕목"이 아니라 생존 기술 이다. 인간은 공감이 높은 개체가 더 잘 살아남아서 지금의 인간이 됐다. 다양성을 버티는 능력 최재천은 『다르면 다를수록』 같은 책에서 강조한다. 다양성은 약점이 아니라 시스템의 생존력 이라고. 숲이 건강하려면 100종의 나무가 있어야 한다. 50종만 있는 숲은 병충해 하나로 전멸한다. 인간 사회도 똑같다. 나와 다른 의견·다른 배경·다른 삶의 방식이 번거로운 잡음이 아니라 집단을 오래 가게 하는 자원 이다. 그래서 그는 말한다. "나와 다른 사람을 견디는 능력이 진짜 실력이다." 공감의 3단계 인식 : 상대방 감정을 알아채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