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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을 키운 아버지가 30년 동안 가르친 단 한 단어 — '기본'

Pexels / Pixabay 손흥민이 축구장에서 10초 안에 볼을 간결하게 받고, 각을 잡고, 슛을 날린다. 관중은 "천재"라 부른다. 그의 아버지 손웅정은 다르게 본다. "기본기가 쌓인 시간" 이라고.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는 손웅정이 30년 축구 교육에서 지킨 단 하나의 원칙을 정리한 책이다. 그 원칙은 두 글자— 기본 이다. "화려한 기술은 기본기 위에만 선다" 손흥민이 어릴 때부터 손웅정이 반복시킨 훈련은 양발 기본 리프팅, 패스, 짧은 슛 이었다. 7년. 같은 동작만 매일. 왜 7년인가. 손웅정의 답은 간단하다. "몸이 생각보다 먼저 반응하는 수준이 되어야 기술이다. 머리로 하는 건 기술이 아니다." 리프팅 100번을 생각하지 않고 하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패스를 손 안 대고 받을 수 있게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이 시간을 줄이려 하면 기술은 안 생긴다. 시간은 단축할 수 없고, 질은 축적될 수 있을 뿐이다. 지루함을 견디는 능력 손웅정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 "지루함을 이기는 사람이 결국 이긴다." 축구뿐 아니라 삶의 원칙이라고. 아이가 "똑같은 동작만 시켜서 재미없어요"라고 할 때 그는 이렇게 답했다. "재미로 하면 재미없을 때 그만둔다. 지겨움 너머에 있는 걸 알아보는 사람만 남는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에 서 있는 이유를, 그는 "재능"이 아니라 "그 지겨움을 포기하지 않은 시간" 이라고 본다. 천재라는 포장을 그가 가장 거부한다. 세 가지 원칙 책 전체를 관통하는 손웅정의 원칙 세 가지. 기본을 단축하려 하지 마라 — 기본기는 "이 정도면 됐다"가 없다. 매일 똑같이. 프로도 매일 똑같이. 비교하지 마라 — 어제의 나와 비교. 옆집 아이와 비교하는 순간 자기 속도를 잃는다. 감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