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포기할텐가? - 성공스낵


한 구간 한 구간 지날 때마다 고비가 닥쳤다. 걷거나 웃을 기운조차 없었던 것이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밤이 되면 다시 웃음이 피어났고,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려왔으며, 하이파이브를 나눴고, 길 위에서 벌어진 일들을 조잘거렸다.

'정말로 해낼 수 있을까?'
그러나 매일매일 나아갔다. 제대로 된 마음가짐만 있으면 얼마나 놀라운 것들을 이뤄낼 수 있는지! 주변 사람들이 점점 자신감과 힘을 얻는 것이 한눈에도 드러났다. 나도 정신을 바짝 차리려고 했다.

정신을 강인하게 만드는 건 단순히 회복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더 이상 갈 수 없다고 느낄 때, 바로 그때 보관해두었던 에너지를 꺼내어 쓸 수 있어야 한다. 끝이 코앞에 있고 또 아들이 도전장을 내민 바로 그 순간, 저장해둔 에너지에 발동을 걸었다. 이건 내가 살아오면서 꽤나 믿는 측면인데, 사업을 할 때도 많이 활용했다.
"어려운 순간에도 우리는 누구나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품고 있다."
(책) 버진다움을 찾아서_리처드 브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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