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사업가 - 성공스낵


수많은 전문가들은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사업을 궤도에 올리는 데에는 보통 몇 년은 걸린다고 말이다. 맨 처음 아이디어 단계에서 시작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시장을 조사하고, 시스템을 구축한 다음 사업을 출범하는 데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법칙을 항상 무시했다. 내가 보기에, 이 규칙을 따르는 사람은 진정한 사업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순진해 빠진 10대 시절 내가 운영했던 통신판매 레코드 회사는 겨우 이틀 만에 만들어졌으며, 그보다 훨씬 시스템이 복잡한 버진애틀랜틱항공과 같은 사업의 경우에도 아이디어 단계에서 사업 개시까지 겨우 몇 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우리는 빨리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떠올린 아이디어를 실험해보고, 아이디어가 잘 구현 되는지 살펴본 다음, 만약 잘되지 않는다 싶으면 재빨리 다음 아이디어로 넘어가는 것이다. 나는 생각이 한 주제에서 다른 주제로 빠르게 뛰어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일의 능률이 가장 높다. 그러면 일에 활기가 돈다. 
그리고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업 분야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다른 분야에 잘 적용되는 경우도 아주 많다. 버진애틀랜틱항공을 하루하루 운영해나가는 일에서 한 발짝 물러설 때면, 버진그룹이 다음에 가야 할 길이 어디인가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결과가 보여주듯이, 내가 상상했던 것을 훨씬 뛰어넘는 일들이 이루어졌다.

사업에 어떤 일이 벌어지든, 회사가 어떤 상황에 놓이든, 내 마음 한구석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끊임없이 피어난다. 이것이 곧 호기심이며 새로운 자극을 향한 갈증이라고 생각했다.

(책) 버진다움을 찾아서_리처드 브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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