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버리면 사람이 보인다 - 성공스낵


(책)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가 신경과 의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환자를 만나 겪었던 일들 중에 가장 기괴하고, 슬프고, 처절하고, 현실적이고, 감동적이고, 동화스럽기까지한 다양한 사례들 중에 24가지를 뽑아 엮은 책이다.

"우리는 환자의 결함에 너무 많은 주의를 기울였던 것이다. 그래서 변화하지 않는, 상실되지 않고 남아 있는 능력을 거의 간과했다. 이 점을 처음으로 깨닫게 해준 사람이 리베카였다."

과학과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몸의 질병이 극복되었다고 하는 이 시대에 마음의 질병은 점점 깊어져 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된다. 남에게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배려를 한다면 우리가 가진 마음의 병을 잘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

편견을 버리면 사람이 보인다. 우리는 그들을 어떤 틀에 끼워 맞춘다든지 시험하려는 시도를 버려야 한다. 그 대신 선입견을 버리고 겉으로 드러난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로 대해야 한다. 아무리 기묘하고 이상하게 여겨질지라도 이를 '병적'이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우리들에게는 그렇게 부를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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